현재 광주 광지원 농악의 전승활동은 광지원 농악 보존회와 광주 시립 광지원 농악단이 중심이 되어 이뤄지고 있다. 전승활동의 목적은 전통의 계승과 발전에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승 활동의 무게중심 역시 광주 광지원 농악을 계승할 수 있는 전문 음악인을 육성하는 데에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전승을 위한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광주 광지원초등학교, 광주 중학교, 광주 중앙고등학교로 초·중·고등학교 각 1개소씩이며 특히 광주 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거쳐 고등학교에서 배출된 피교육자는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있으며 이렇게 육성된 피교육자는 다시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에서 전문 예술인의 길을 걷게 된다.

중학교에서 대학교로 이어지는 이상과 같은 연계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립 농악단원이 광주시 관내에서 충원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는 마련된 셈이며 광주 광지원 농악의 이러한 구조는 광주 광지원 농악의 지역적 특색을 보다 원형에 가깝게 지켜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강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공연활동은 매우 활발하여 매년 수십 차례의 공연에 초청받고 있으며 농악단 자체적으로 남한산성 내에서 상설공연 역시 이뤄지고 있다. 2009년의 경우 상설공연이 이뤄진 첫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의 수가 적게는 200여명에서 많게는 500여명까지 유지되어 광주 광지원 농악의 높은 흥행성을 증명한 바 있다.
제공:광지원농악